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보건부, 우한 폐렴 확산에 주의 당부 보건∙의료 편집부 2020-0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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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최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중심으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폐렴 발생이 확인된 국가나 지역에 대한 여행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1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보건부는 지난 3일부터 중국 등에 대한 도항(渡航)에 주의를 당부함과 동시에 여행객과 접촉하는 공항 직원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하는 등의 대책을 취하고 있다.
보건부 질병통제예방국 관계자는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건강 상태에 관한 질의표 작성을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Soekarno–Hatta International Airport)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135곳의 모든 입국장에는 체온감지기 배치가 완료되었다.
한편 우한 폐렴은 날로 확산하며 중국에서만 감염자가 440여명에 이르고 9명이 숨졌다. 이어 주변국인 대만, 한국, 일본, 태국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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