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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서 RCEP 특별수석대표 회의 열려…인도는 불참 정치 편집부 2020-02-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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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0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특별수석대표회의'에 인도가 불참한 것이 4일 알려졌다.
 
인도는 결석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정상회의에서는 협상 내용에 대한 불만으로 RCEP 이탈을 시사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차 RCEP 정상회담(3rd RCEP Summit) 후 특별수석대표회의는 처음으로, 3~4일 비공식으로 개최됐다. 회의에는 일반적으로 협상에 참여하는 한중일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인도 등 총 16개국의 각 대표가 참석하지만 인도가 불참했다.
 
이번 회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논의의 진행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었다. 인도네시아는 16개국에 의한 2020년 서명을 목표로 정책 변경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인도 상공부 담당자는 취재에 대해 “회의 결석 이유는 현재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무역부 고위 관계자는 인도가 불참한 이유에 대해 “모디 총리로부터 위임을 받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RCEP는 아세안(ASEAN) 10개 국가와 한⋅중⋅일, 인도, 호주, 뉴질랜드의 16국이 참여하는 거대 FTA로 참여국들 간의 관세율을 낮추거나 무관세를 실현하는 것이 골자로 되어 있다.
 
대중국 무역 적자의 확대를 우려하는 인도는 지난해 11월 현재의 조건에서는 참가할 수 없다며 타결 선언에서 빠져버려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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