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학생, 하버드 대학원 졸업식서 연설…”꿈꾸는 것 두려워 말라” 사건∙사고 편집부 2020-06-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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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적의 학생이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졸업식에서 연설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교 세계보건인구학과에서 공중보건학 석사학위(Master of Public Health)를 받은 25세의 나디라 누라이니 아피파(Nadhira Nuraini Afifah)는 지난 달 28일 온라인 졸업식에서 직접 제출한 연설을 읽도록 선정되었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은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 대학교에 소속된 보건대학원이다.
나디라는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연설의) 주제를 특정하지 않아 소수 학생으로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했다”며 “하버드가 캠퍼스 내에 무숄라(Musholla : 무슬림을 위한 기도 공간)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나디라는 연설에서 특히 공중보건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서로의 차이를 제쳐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젊은 인도네시아인들에게도 꿈을 꾸라고 격려했다.
나디라는 “꿈 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능한 한 높은 교육을 추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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