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자바 수도권, 7월 2일까지 PSBB 재연장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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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주정부는 지난 5일, 보고르 시·군, 데뽁시, 브까시 시·군 등 5개 지역에서 실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준 봉쇄 조치인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을 7월 2일까지 재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이들 5개 지역의 자치단체장이 각 지역 군, 마을, 구별로 감염 경계 수준에 따라 구체적인 제한 내용을 규정한다. 5개 지역의 주민에게는 계속 PSBB 관련 규정의 준수를 요구한다.

리드완 까밀(Ridwan Kamil) 서부 자바 주지사는 지난 달 30일자로 주지사통지 ‘2020년 제46호’를 공포하고, 코로나19 예방·통제를 위한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일상)에 대한 적응 준비로 시·군의 경보 수준에 따라 PSBB 지침을 규정했다.

이 통지에 따르면, 경계 수준은 하루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 감시대상환자수(PDP) 및 감시대상자수(ODP) 등의 수치에 근거해 가장 낮은 ‘레벨 1’부터 위기의 ‘레벨 5’까지의 조치를 설정했다.

레벨 1의 경우 학교, 사무실, 시장, 상점에서의 활동은 사람 간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실시한다.

사무실 재택근무자의 비율은 레벨 2(중간)의 경우 25%, 레벨 3(충분히 심각)이 50%, 레벨 4(심각)는 75%로 설정했다. 시장이나 상점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의 비율은 레벨 2에서 75%, 레벨 4에서 25%로 정했다.

레벨 5는 의료 및 식품, 에너지, 통신 등의 예외 분야를 제외하고는 학교, 사무실, 공장, 상점, 시장은 폐쇄한다고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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