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서부 자바 5개 지역, 8월 1일까지 PSBB 연장 사회∙종교 편집부 2020-07-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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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주정부는 18일, 수도 자카르타 근교의 동주 보고르 시·군, 데뽁시, 브까시 시·군 등 5개 지역에서 실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지책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을 8월 1일까지 재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지 각지 언론에 따르면, 서부 자바의 코로나19 긴급대책본부(태스크포스∙TF)의 다우드 사무관은 6월 29일~7월 11일까지 실효 재생산 수(1명의 감염자가 평균 몇 사람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1.73로 악화하는 등 감염이 진정되지 않아 PSBB의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내에서는 반둥시의 육군사관학교 등에서 클러스터(감염자 집단)가 확인되어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었다.
연장 기간은 자카르타 주정부가 PSBB를 이달 30일까지 연장한 것을 고려했다.
앞서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자카르타 주지사는 16일, 감염의 기세가 진정되지 않기 때문에 PSBB를 완화하는 과도기의 전환기 1단계(Phase1)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1단계로 이행한 6월 5일부터 양성률(검사 수에 대한 반응의 비율)은 3~4%대였지만 최근 1주일간 5.9%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받는 병상의 사용률도 34%에서 45%로 상승했다. 감염자의 66% 이상이 무증상자라고 한다.
한편 자카르타 관광창조경제국도 주내 감염이 억제되지 않기 때문에 영화관의 영업 재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영화관업자연맹(GPBSI)은 전국에서 29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방침을 발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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