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해조류 추출 의료용 캡슐 제조…상업 생산 개시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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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술응용평가청(BPPT)과 제약 회사 깝술린도 누산따라(PT Kapsulindo Nusantara)는 최근 해초 파우더 등을 함유한 의료용 캡슐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곧 상업 생산을 개시할 방침이다.

국영 안따라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는 해조류가 풍부하기 때문에 기존의 젤라틴을 원료로 하는 캡슐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어 보급이 기대되고 있다.

함맘 리자(Hammam Riza) BPPT 청장은 지난 10일 서부 자바 주 보고르에 위치한 깝술린도의 본사에 방문해 "대량 생산의 준비는 갖춰졌다”며 “캡슐은 저렴하게 제조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제약 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의료용 캡슐은 젤라틴을 원료로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젤라틴의 원료를 국내에서 충분히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제품이나 원료를 수입하고 있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고의 해조류 생산국으로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해조류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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