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연무로 재차 휴교령…인니 산불 때문에 '비상'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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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말레이시아 연무로 재차 휴교령…인니 산불 때문에 '비상' 사건∙사고 편집부 2015-09-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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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뜨라 및 깔리만딴의 열대림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무가 확산되면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인접 국가에 비상이 걸렸다.
 
말레이시아 교육부는 28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인근 신행정도시 푸트라자야, 슬랑오르 주, 사라왁 주 등 연무로 대기 오염이 악화된 일부 지역에 휴교령을 내렸다고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이 27일 전했다.
 
이들 지역의 대기오염지수가 이날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인 '200∼300'을 기록하거나 이에 근접한 데 따른 것이다. 이중 사라왁 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는 지난 15일에도 휴교령이 발동됐다.
 
이날 사라왁 주의 쿠칭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이 연무로 지연 또는 취소되는 등 항공업계와 여행객의 피해도 잇따랐다.
 
제70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페이스북)를 통해 연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인접국인 싱가포르는 지난 25일 연무에 따른 대기오염 때문에 처음으로 휴교령을 내렸다. 싱가포르 주민들은 연무로 인한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며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깔리만딴 섬에 있는 열대림에서는 건기인 6∼9월에 자연 발화 및 농지·팜유농장 개간 등의 이유로 산불이 자주 발생해 인접 국가에도 연무 피해를 주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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