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키워드로 읽는 세계사 (휴 윌리엄스 지음, 박준호 옮김, 일월서각, 424쪽, 2만원)= 부·자유·종교·정복·발견 다섯 가지 키워드로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사건 50개를 정리했다.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미국의 독립선언, 베를린 장벽 붕괴, 대흑사병의
문화∙스포츠
2012-12-14
고대 로마제국은 번성했다. 그 바탕은 충분한 식량이었다. 속주(屬州)에서 식량을 세금으로 징수하는 관리, 제국 전역에 실핏줄처럼 뻗은 운송 도로, 도시 주변의 보관 창고, 그리고 약탈을 막아주는 군대가 이 체제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력이 떨어져 곡물 생산이 줄자제국은 몰락의 길에 접어들었다. 생산이 줄어드니 조세 징수 체계가 붕괴
철학자에게 주변 사물은 모두 성찰의 대상이다. 살아있는 동물은 더할 나위 없는 사유를 제공한다. 일례로 도올 김용옥 원광대석좌교수는 닭을 키우며 느낀 단상을 『계림수필』에 풀어놓은 바 있다. 개·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은 인간의 본질을 되새겨보게 한다. 그 대상이 늑대라면 어떨까. 미국 마이애미대 철학교수인 마크 롤랜즈는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갔고(59쪽), 작가의 이야기는 어느덧 오십 해를 떠돌았다. 황석영(69)의 장편 『여울물소리』를 손에 쥐고 읽노라면 일생을 글 감옥에서 보낸 작가의 노고가 전해진다. 스스로 작가인생 50년을 반추하는 작품이라 했듯, 근대화의 파고를 온몸으로 겪어낸 소설 속 주인공은 격변하는 한반도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황석영과 여러모로 닮았다.
한 여자만 바라보는 남자 장편 <단 한번의 연애>출간 50대 접어든 두 남녀의 현재 산업·민주화 현대사와 맞물려 여성 없었다면 난 존재하지않아 꽃다발 바치는 심정으로 썼죠 그가 사랑이야기를 썼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유쾌한 입담은 잠시 젖혀
2012-12-13
성적부진 윤성효 감독 사퇴 후임에 서정원 수석코치 서 감독 “화끈한 축구할 것”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의 윤성효(50) 감독이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나고 서정원(42)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수원은 12일 구단 내부 회의를 열고 사퇴 의사를 밝
협상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 빅리그행 의지 강해 계약할 듯 임창용(36)이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임창용은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기 위해 13일 미국으로 떠난다. 예정대로 계약에 성공한다면 그는 2000년 이상훈(주니치→보스턴 레드삭스)과 2005년 구대성(오릭스→뉴욕 메츠)에 이어 한국
추신수, NL 신시내티로 이적[B] 올 시즌 리그 전체 2위 강팀 홈구장 펜스 낮아 홈런도 유리 류현진과 투·타 맞대결 예고 6년간 머물렀던 정든 땅을 떠나 새로운 역을 찾아 헤매던 ‘추추트레인’이 마침내 멈춰 섰다. 클리블랜드의 간판 타자 추신수(30)가 내년 활약
‘할리우드의 마법사’ 첫 방한 어릴 적 습작·회화 등 860여 점 전시 동심 간직해야 기발한 상상력 나와 뉴욕 현대미술관선 80만 관객 몰려 집에서는 아버지와 틀어졌고, 학교에서는 왕따였다. 소년은 그리고 또 그렸다. 애드거 앨런 포의 소설, 1950년대 공포영화 또한 그의 도피처였다
2012-12-12
KBO, 만장일치 10구단 승인 반대하던 롯데 “대승적 수용” 수원 KT와 전북 부영 2파전 “내년 3월 내로 선정 마무리” 수원이냐 전북이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1일 이사회를 열고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류현진, 다저스 공식 입단식 “매년 두자리 승수가 목표 찬호 선배 124승 깨고 가야죠 영어·체력 훈련 열심히 할 것” 류현진(25)의 입단식을 겸한 공식 기자회견은 10일 오후 2시13분(LA 시간) 다저스타디움의 스타디움 클럽에서 열렸다. 공동구단주 매직 존슨과 네드 콜레티 단장이
미 국가정보위원회 보고서 GDP·인구·군비지출 분야서 추월 1945년 시작 된 미국의 시대 종언 한국, 통일 땐 미국과 연대 탈피 “1945년 이후 시작된 팍스아메리카나(미국주도의 세계 평화) 시대가 저물고 있다.” “2030년의 세계는 개인의 권한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