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롯 부지사 “시각 장애 학생 학업 중퇴 막을 것” 사회∙종교 편집부 2016-02-03 목록
본문
자카르타특별주 부지사 자롯 사이풀 히다얏은 자카르타주 내 시각 장애 학생들의 학업 중퇴 비율을 지역별로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1월 31일, 제50회 인도네시아 시각장애인협회(Pertuni) 행사에서 자롯 부지사는 “장애가 있는 시민들도 동일하게 정부가 제공하는 12년 의무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지사는 “때로 시각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 다니는 것을 부끄러워할 때도 있다. 따라서 자카르타 주는 RTs(마을 단위)와 RWs(지역 단위), 구역사무소에 지역마다 시각 장애 시민 인구 조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각 장애 학생들을 위한 시설을 갖출 것이다. 시각 장애가 있어도 훌륭한 업적을 남긴 학생들이 많다. 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실력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롯 부지사는 먼저 시각 장애인들의 학업 중퇴 비율과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특별 수업 자료를 제공하여 시각 장애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립 학교를 더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각 장애 학우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학력 평가를 치를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각 장애인들의 대중 교통수단으로의 접근성을 향상해 통학 길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전역의 많은 도시와 마찬가지로 자카르타특별주는 버스 정류장과 인도를 건설함에 있어 시각 장애인을 비롯한 신체적 장애를 가진 시민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몇몇 시설들은 경사로와 촉감을 이용한 도로포장을 해 놓았지만, 관리·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불법 길거리 상인들과 오토바이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편집부
- 이전글노조 6일 대통령궁서 시위…’대량 해고’ 때문 2016.02.04
- 다음글모든 자카르타행 비행기는 ‘땅으랑’에 착륙한다…“웰컴 투 땅으랑” 2016.02.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