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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여론조사 기관 퀵카운트∙∙∙믿을 수 있나? 정치 최고관리자 2014-07-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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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kaptis 본부에서 퀵카운트를 진행하면서 중간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인도네시아여론조사 협회(Perhimpunan Survei Opini Publik·Persepi)의 유나르또 위자야 사무총장은 이번 대선 퀵카운트에서 여론조사기관 간에 상이한 결과를 발표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여론 조작의도가 있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그는 “일부 지방선거에서는 여론조사기관의 여론몰이가 개표결과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퀵카운트를 할 때 지지층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지금까지 여론조작 사건들이 방치됐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우리협회는 이러한 여론조작이 있는지 확인하고 강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책전략개발센터 (Puskaptis·Pusat Kajian dan Pembangunan Strategis)가 발표한 퀵카운트 결과는 Litbang Kompas, CSIS-Cyrus, LSI와 같은 여론조사기관과 다르다. Puskaptis는 쁘라보워-하따 후보의 득표를 52%로, 조꼬위-깔라 후보군의 득표를 약 47%로 집계했다.
 
앞서, Puskaptis는 남부수마트라에서 여론조작에 휘말려 경찰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어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
 
2008년에 대부분의 여론조사기관은 퀵카운트 결과로 남부수마트라에서 알렉스 누르딘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으나 Puskaptis는 샤흐리알 우스만이 당선됐다고 발표해, Puskaptis의 집계가 잘못됐음이 밝혀졌다.
 
당시 Puskaptis는 이에 대한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으며 2013년 남부수마트라 주지사 선거에서도 이 같은 여론조작을 부추겼다. 이는 지지층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켜 심각한 파장을 불러와 빨렘방 경찰청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유나르또는 “각 기관마다 퀵카운트의 결과가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퀵카운트 결과가 실제 결과와 판이하게 다를 경우 이것은 매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쁘라보워의 승리를 점친 LSN은 선거관리위원회(KPU)에 퀵카운트 발표기관으로 등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절차상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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