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자바섬 전역 홍수로 최소 5명 사망, 교통망 차질…2월까지 각별한 주의 요구 사건∙사고 편집부 2026-01-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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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브까시 지역 침수로 보트를 이용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자바섬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당국은 이 같은 상황이 2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사망자는 중부 자바주 꾸두스와 빠띠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동반되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자바섬 북부 해안 지역 곳곳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해 수천 명의 주민이 여전히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홍수는 교통망에도 큰 차질을 빚었다. 19일 오전에는 쁘깔롱안 시와 인근 쁘깔롱안 군을 잇는 철도 구간이 침수되면서 국영철도회사 KAI(PT Kereta Api Indonesia)는 장거리 열차 23편의 운행을 취소했다. 이후 일부 노선은 제한적으로 운행이 재개됐다.
KAI 스마랑 지역 홍보 책임자 루끄만 아리프는 “선로 구조물과 주변 지역을 포함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홍수로 인해 자카르타, 족자카르타, 동부자바 수라바야 등을 오가는 장거리 열차 총 82편이 운행 취소됐다.
기상청(BMKG)은 향후 며칠간 자바섬 일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으며, 우기는 2월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재난방재청(BNPB)에 따르면 중부 자바주에서만 올해 1월 초 부터 장기간의 강우로 최소 2개 도시와 8개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기록된 하루 평균 강수량은 188.4㎜로, 국가재난방재청이 규정한 ‘극한 강우’ 기준인 100㎜를 크게 넘어섰다.
특히 드막 지역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로, 11개 마을에서 5,100채 이상의 주택이 침수되고 약 1만6,500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다. 수심 10~65㎝의 물이 학교 건물을 덮치면서 최소 34개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인접한 빠띠 군에서는 1월 초부터 홍수 피해가 이어지며 12개 구역에서 6만 1천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경제적 손실은 약 6,375억 루피아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수데워 빠띠 군수는 지난 10일, 비상대응 기간을 23일까지로 선포하고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꾸두스 지역에서는 자띠 꾸두스 버스터미널이 수위 최대 80㎝로 침수돼 지난 16일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 한편 자카르타에서는 최근 발생한 침수가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카르타 서부와 동부 8개 구역에서 최대 60㎝까지 물이 차올라 최소 243명이 대피했으나, 현재는 대부분 귀가한 상태다.
자카르타 재난관리국(BPBD)의 이스나와 아지 국장 19일 자카르타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기상청 예보에 따라 2월 말까지 수문기상 재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극한 기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공강우 등 기상 조절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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