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통령, 국가영양청 새 수뇌부 임명…노동계 지도자 대통령 고문으로 발탁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인니 대통령, 국가영양청 새 수뇌부 임명…노동계 지도자 대통령 고문으로 발탁 정치 편집부 2026-06-10 목록

본문

2026 6 8일 사이드 이크발이 대통령 고용 및 근로자 복지 특별 고문으로 임명됐다.(사진=대통령비서실 언론미디어정보국/ Muchlis Jr)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8일 국가영양청(BGN) 새 지도부를 임명하고 노동운동 지도자인 사이드 이크발을 대통령 고용 담당 특별고문으로 발탁했다. 최근 무상급식 프로그램 비리 의혹으로 국가영양청 수뇌부가 교체된 가운데, 정부의 무상급식 정책과 노동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쁘라보워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나닉 수다르야띠 데양을 국가영양청장으로, 아구스띠나 아룸사리와 뜨렝고노 육군 소장을 부청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나닉 청장은 기존 국가영양청 부청장을 지냈으며, 아구스띠나는 재정개발감독청(BPKP) 부청장, 뜨렝고노는 국영 농업회사 아그리나스 빵안 누산따라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검찰이 최근 무상급식 프로그램 관련 부패 혐의로 다단 힌다야나 전 국가영양청장과 소니 손자야, 로드윅 뿌숭 부청장을 체포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이들을 지난 2일 해임했다.

 

나닉 청장은 취임 후 기자들과 만나 무상급식 프로그램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것이며 아구스띠나 부청장이 재정 관리를 집중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약 6,300만 명인 급식 수혜 대상을 재검토해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학생과 임산부 등 약 9천만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나닉 청장은실제로 영양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급식을 집중할 것이라며부유한 학교 학생들까지 모두 지원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영양청은 전국 약 2만천개 급식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는 동안 신규 급식소 설치와 등록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무상급식 사업은 비리 의혹과 함께 대규모 식중독 사례가 잇따르며 논란이 되어왔다.

 

한편 뜨렝고노 부청장 임명은 현역 군인의 민간 직책 진출 확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임명 직후 군 조기 전역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취임한 사이드 이크발 인도네시아노동조합총연맹(KSPI) 회장 겸 노동당 대표는 대통령의 고용 담당 특별고문을 맡게 됐다.

 

사이드는 노동계와 논의 끝에 직책을 수락했다며정부 내부에서 노동계 의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측을 대변하는 목소리는 많지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인사는 부족했다며, 이번 임명이 노동운동의 독립성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KSPI 회장과 노동당 대표직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연구혁신청(BRIN)의 정치분석가 와시스또 라하르조 자띠는 8일 자카르타포스트와 인터뷰에서,사이드 임명이 최근 노동계 시위가 이어진 상황에서 정부가 노동자층 지지를 확대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노동운동 일부를 정부 체제로 흡수하려는 전략일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가영양청 인선에 대해 무상급식 비리 사태 이후 조직 쇄신 차원이라며, 재정감독 경험이 풍부한 아구스띠나의 합류가 재정 감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와 실미 까림 전 이민차관의 부패 혐의 수사로 내각 개편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쁘라스띠요 국무장관은 경제팀을 포함한 대규모 개각 가능성을 부인하며 현재 정부의 우선 과제는 인사 교체가 아니라 경제 부처 간 정책 공조 강화라고 밝혔다. 또한 공석이 된 이민차관직도 당분간 충원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