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국가영양청장, 해임 하루 만에 구속…무상급식 비리 혐의 정치 편집부 2026-06-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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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6일 무료 영양 급식 프로그램 시행 첫날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전 국가영양청(BGN) 청장 다단 힌다야나가 무상급식(MBG) 사업 관련 부패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3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검찰청은 3일 다단 전 청장과 소니 손자야 전 운영 담당 부청장, 로드윅 뿌숭 전 조직개발 및 대외협력 담당 부청장을 무상급식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부패 사건의 피의자로 지정하고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다단 전 청장은 검찰청 청사에서 검찰 수감자들이 착용하는 분홍색 조끼를 입고 수갑이 채워진 채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몰려들었지만 별다른 발언 없이 곧바로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
특별범죄수사국(Jampidsus) 샤리프 술라이만 수사국장은 "다단 전 청장(DH), 소니 손자야(SS), 로드윅 뿌숭(LP)을 피의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가영양청 산하 급식서비스센터(SPPG)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여러 재단을 범행 수단으로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재단들은 국가영양청 고위 관계자 또는 직원들과 연관된 곳으로, 원래 협력기관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피의자들의 개입으로 국가영양청 협력기관 등록·검증 절차를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 재단이 매일 수십억 루피아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았으며, 일부는 다단 전 청장과 소니, 로드윅 전 부청장 소유 또는 관련 재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국가영양청의 물품 및 서비스 조달 과정에서 계약 담당 공무원(PPK)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로 인해 사업 요구사항과 실제 현장 수요가 일치하지 않았고, 조달 가격 부풀리기가 발생해 무상급식 사업 운영에 손실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문제가 된 조달 사업에 1조 루피아 규모의 물품 2만1,801개 조달과 신발 3만2천 켤레, 태블릿 약 3만1천대, 75인치 TV 5,400대 구매 과정에서 규격 위반 및 가격 부풀리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자카르타 소재 국가영양청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검찰 공보센터의 제프리 대행은 "특별범죄수사국 수사관들이 국가영양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보안 관계자에 따르면 압수수색은 3일 새벽부터 시작됐으며,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직원들의 청사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직원들은 건물 외부와 로비 등에서 대기했다.
이번 수사는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이 전날 다단 전 청장과 소니, 로드윅 전 부청장을 전격 해임한 직후 이뤄졌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후임 청장으로 나닉 S. 데양 전 부청장을 임명했으며, 아구스띠나 아룸사리와 뜨렝고노 육군 소장을 신임 부청장으로 선임했다.
쁘라스띠요 하디 국무장관은 2일 대통령이 지난 1년 반 동안 국가영양청의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한 끝에 지도부 교체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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