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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에볼라 유입 차단 위해 공항 검역 강화 보건∙의료 편집부 2026-05-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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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거리 모습(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앙아프리카에서 13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전염성 강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해외 유입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 등 주요 입국 지점의 보건 검사를 강화했다.

 

2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감염 확산 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보건 요원을 배치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의심 환자는 지정 감염병 병원으로 이송한 뒤 전국 감염병 조기경보대응시스템(SKDR)을 통해 즉시 보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7일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우간다에서 발생한분디부조(Bundibugyo) 변종 에볼라확산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보건부 대변인 아지 무하와르만은 19감염병 발생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인도네시아 도착 21일 이내에 발열, 피로, 근육통, 두통, 설사,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부는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내 에볼라 확진 사례는 없다고 확인했다.

 

영국 그리피스대의 역학자 디키 부디만은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유행 위험은 낮다고 평가했다. 아프리카발 여행객 유입이 제한적이고 에볼라가 체액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신속한 진단 체계, 의료진 보호장비 확보, 격리시설 준비 등 대응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대응 성공 여부는 진단과 조치 속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WHO19일 이번 에볼라 확산의규모와 속도에 우려를 표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민주콩고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의심 사례 543, 확진 33건을 보고했으며, 우간다에서는 감염자 2명과 사망자 1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병은 분쟁으로 불안정한 인구 밀집 지역에서 수주간 감지되지 않은 채 확산된 점에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분디부조 에볼라는 기존 자이르 변종과 달리 승인된 특이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다.

 

WHO는 백신 옵션을 논의 중이며, 후보 백신에르베보(Ervebo)’가 검토되고 있지만 실제 사용 가능 시점까지 약 2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민주콩고와 우간다에 체류 중인 자국민은 현재까지 감염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시민보호국 헤니 하미다는 주케냐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두 나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지 체류 국민들에게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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