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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도심서 온라인 도박 조직 적발…외국인 321명 체포 사건∙사고 편집부 2026-05-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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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수사대(Bareskrim Polri)와 자카르타 경찰(Polda Metro Jaya)은 국제 온라인 도박장으로 사용되고 있던 서부 자카르타 하얌 우룩의 한 건물을 급습했다.(사진=꼼빠스닷컴/Polda Metro Jaya)

 

인도네시아 경찰이 자카르타 서부의 한 오피스 빌딩에서 운영되던 대규모 온라인 도박(judol) 조직을 적발하고 외국인 321명을 체포했다.

 

10일 자카르타글로브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범죄수사국(Bareskrim) 일반범죄수사국의 위라 사뜨야 뜨리뿌뜨라 준장은 서부 자카르타 하얌 우룩 플라자 타워(Hayam Wuruk Plaza Tower)에서 온라인 도박 플랫폼을 운영하던 외국인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외국인은 중국인 57, 베트남인 228, 라오스인 11, 미얀마인 13, 말레이시아인 3, 태국인 5, 캄보디아인 3명 등 총 321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약 두 달 전부터 해당 건물 상층부를 온라인 도박 운영 거점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용의자들은 하얌 우룩 일대 여러 숙소에 머물면서 도박 플랫폼 운영을 위해 사무실로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버 운영과 국제 도박 거래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자장비와 디지털 운영 시스템을 압수했다. 현장에서는 금고와 여권, 휴대전화, 노트북, 데스크톱 컴퓨터, 각종 외화 현금도 함께 발견됐다.

 

위라 준장은건물 상층부 전체가 온라인 도박 활동에 사용됐으며, 용의자들은 실제 플랫폼을 운영하던 중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해당 건물에 다수 외국인이 드나든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이민국·교정부의 합동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

 

초기 조사 결과, 조직은 첨단 디지털 시스템과 현대식 전자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됐으며, 인도네시아를 국제 온라인 도박 네트워크의 거점 중 하나로 활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현재 각 용의자의 역할과 함께 자금 지원자, 핵심 운영진, 해외 총책 조직과의 연계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또한 출입국관리법 위반, 자금세탁, 초국가적 사이버범죄 혐의 적용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국제 온라인 도박 조직이 대도시 오피스 빌딩을 불법 운영 거점으로 활용하는 수법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부 자카르타와 같은 도심 지역은 안정적인 인터넷 인프라와 고층 빌딩 밀집 환경 덕분에 국제 사이버범죄 조직이 불법 활동을 은폐하기 쉬운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또 조직원들이 사무실은 운영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외부 숙소에서 생활하는 방식 역시 주민과 수사기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전형적인 수법으로 보고 있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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