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서부 자카르타 아파트서 화재…주민 긴급 대피, 인명피해 없어 사건∙사고 편집부 2026-05-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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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30일, 서부 자카르타의 메디테라니아 딴중 두렌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 발생(사진=드띡포토/Andrew Tito)
자카르타 서부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주민이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
30일 오전 7시 30분경 서부 자카르타 메디테라니아 딴중 두렌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건물 내부에 연기가 빠르게 퍼지면서 주민들이 큰 혼란에 빠졌고, 일부는 창문과 발코니로 대피를 시도하며 구조를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2대를 투입하고 건물 외벽에 사다리를 설치해 고층에 고립된 주민 구조에 나섰다. 특히 C동 6층부터 33층 사이에서 다수의 주민이 한때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구조 작업은 짙은 연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대원들은 산소통 등 장비를 착용한 채 내부 수색과 구조를 병행했고, 호흡 곤란이나 화상을 입은 일부 주민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을 잃은 주민 1명도 발견돼 긴급 치료를 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대부분의 주민은 대피를 완료했으며, 현장에서는 잔불 정리와 냉각 작업이 계속 진행됐다. 초기 집계 기준 약 200명이 사고 당시 불이 난 C동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파트 관리 측은 “사망자는 없으며, 일부 주민이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화재는 건물 내부 화재 경보 시스템에 의해 초기에 감지됐으며, 관리 측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단지 내 4개 동 가운데 C동만 큰 영향을 받았으며, 나머지 동은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과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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