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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구글지도 믿고 지름길 탔다가…이둘피뜨리 귀향길 ‘아찔’ 사건∙사고 편집부 2026-03-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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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 피뜨리를 맞아 오토바이로 귀향길에 오른 인도네시아 사람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에서 이둘피뜨리 귀향길에 나선 한 가족이 산악 숲길에서 길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3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쁘말랑에서 아리프 이라완(37)은 지난 22일 밤 아내와 자녀를 태우고 오토바이로 이동하던 중 길을 잃었다. 이들은 바뉴마스 찔롱옥에서 쁘깔롱안 고향까지 약 150km를 이동하던 중,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구글 지도가 알려준 대체 경로를 선택했다가 사고를 겪은 것이다.

 

아리프는 구글 지도를 확인하니 약 4km 정도 더 짧다는 지름길로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경로는 보데 지역 빠룽갈리 마을 인근의 어둡고 외진 숲속으로 이어지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되돌아가려 했지만 밤이 깊어지고 폭우까지 겹치면서 비포장 도로가 진흙길로 변해 오토바이가 여러 차례 미끄러졌고 결국 더 이상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

 

고립된 상황에서 다행히 휴대전화 신호가 잡히자 아리프는 긴급전화 110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가족을 구조했다.

 

보데 경찰서장은 주민들과 함께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며, 진흙에 빠진 오토바이를 꺼낸 뒤 가족을 인근 마을 공무원 자택으로 이동시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후 가족은 목적지인 쁘깔롱안 시도물요 마을까지 안전하게 이동했다.

 

이번 사건은 이둘피뜨리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귀향 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2026년 이둘피뜨리 기간 동안 약 14,39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중 중부 자바로의 유입이 약 3,870만 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수단별로는 자가용 이용이 약 7,600만 명으로 가장 많고, 오토바이 2,410만 명, 버스 2,330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토바이 이용자의 경우 고속도로 대신 대체 경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사고와 같은 사고 위험이 존재한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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