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파푸아서 민간항공기에 총격…조종사 2명 사망 사건∙사고 편집부 2026-02-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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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1일 수요일, 보벤 디굴 꼬로와이 바뚜 공항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은 스마트 에어 항공기 모습(사진=파푸아 경찰 홍보실/rmol.id)
인도네시아 남파푸아주 보벤 디굴의 꼬로와이 바뚜(Korowai Batu) 공항에서 스마트 에어(Smart Air) 소속 경비행기(PK-SNR)가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CNN인도네시아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2월 11일 오전 따나메라에서 출발해 약 11시경 꼬로와이 바뚜 공항에 착륙 직후 공항 인근 숲에서 무장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해당 항공기에는 기장, 부기장과 유아 1명을 포함한 승객 13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기장과 부기장 2명이 사망했고 승객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벤 디굴 경찰서장에 따르면, 비행기가 착륙 후 총격이 발생하자 항공기 승무원과 승객들은 즉시 비행기에서 대피해 인근 숲으로 도망쳤다. 기장과 부기장은 비상 상황을 알리기 위해 GPS 장치를 통해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무장 괴한들은 총격을 피해 도망친 항공기 조종사 두 명을 추격해 총격을 가했고, 결국 두 사람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을 접수한 파푸아주 경찰과 인도네시아 경찰 본부는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카르텐즈 평화작전부대(Satgas Operasi Damai Cartenz)와 함께 현장 진입과 대응 작전을 수행 중이다.
안따라뉴스에 따르면, 당국은 현재 무장 괴한의 신원, 배경, 그리고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이 사건은 지역 내 무장 세력의 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파푸아자유운동(OPM)과 연계된 무장 단체들은 보안 요원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게릴라식 공격을 빈번하게 자행하며 공포를 조장해 왔다. 이들은 건설 노동자, 교사,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노점상, 그리고 민간 항공기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지난 2023년에는 파푸아 고원 은두가 지역에서 에기아누스 꼬고야가 이끄는 무장 단체가 뉴질랜드 조종사 필립 마크 메르텐스를 인질로 잡은 사건이 있었다. 메르텐스는 착륙 직후 매복 공격을 받아 1년 넘게 억류되었다가 2024년 9월에 석방됐다.[CNN인도네시아/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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