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터폴, 인니 부패 사건 연루된 ‘석유 대부’ 적색 수배 발령 사건∙사고 편집부 2026-02-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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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르따미나 주유소(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1일, 인터폴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 관련 대규모 부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석유 재벌 모함마드 리자 할리드(Mohammad Riza Chalid, 66)에 대해 적색수배(Red Notice)를 공식 발령했다고 밝혔다.
2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터폴 인도네시아 국가중앙사무국(NCB) 사무국장 운뚱 위디야뜨모꼬는 지난 1월 23일 적색 수배령을 발령했다고 밝히며 “그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밝힐 수 없지만, 이미 소재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적색수배는 인터폴 회원국 196개국에 전달돼 리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임시 체포를 요청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석유 대부(gasoline godfather)’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리자는 2018~2023년 쁘르따미나에서 발생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부패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금세탁과 임대 계약 조작 등의 혐의로 인도네시아에서 수배 중이다.
인도네시아 검찰청(AGO)에 따르면 리자는 아들인 무함마드 께리 아드리안또 리자와 쁘르따미나 고위 임원들과 공모해, 국내산 원유를 우선 사용하도록 규정한 법을 어기고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더 비싼 가격에 원유를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여러 쁘르따미나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해 7월 해당 부패 사건의 피의자로 공식 지목됐다.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리자의 여권이 지난해 10월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해 9월 프랑스 리옹에 있는 인터폴 본부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현재까지 쁘르따미나 고위 임원들과 리자의 아들 께리 등 총 17명을 체포했다. 께리는 이번 수입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민간 석유가스 운송회사의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이민교정부 관계자는 리자가 지난해 2월 검찰의 1차 대규모 체포 당시 인도네시아를 떠나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은 리자를 알고 있으며 만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진행 중인 사법 절차에 말레이시아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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