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실종된 선교사 부부, 한 달 뒤 돌잔치 앞둬… 사건∙사고 편집부 2012-12-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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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실종된 에어아시아 QZ 8501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여수제일교회 소속 박성범 선교사 부부가 딸 박유나 양의 돌잔치를 한 달 앞둔 것으로 밝혀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외교부는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객 162명 중 3명이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탑승객 명단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 3명은 30대 박성범, 이경화 씨 부부와 11개월인 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선교 활동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머물다가 비자 연장을 위해 여행길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성범 선교사의 지인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경화 선교사는 12년 전부터 선교사역을 했다고 말하며, 2년 전 한국에 돌아가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남편과 함께 다시 인도네시아에 들어와서 선교사역을 막 시작하려고 하다가 변을 당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성범 선교사의 지인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경화 선교사는 12년 전부터 선교사역을 했다고 말하며, 2년 전 한국에 돌아가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남편과 함께 다시 인도네시아에 들어와서 선교사역을 막 시작하려고 하다가 변을 당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박 선교사의 지인은 다음 달에 아기 돌잔치가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박 씨의 딸 유나가 다음 달 돌이 돼서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을 발리에 초대해 돌잔치를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지금 이런 일이 생기게 되었다고 개탄했다.
한편,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 직원으로 신속대응팀을 꾸려 인근 공항에 급파하기로 했고, 군 초계기를 보내 수색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객 가족들이 원할 경우 현지 방문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해군과 공군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가까운 호주에서도 수색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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