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혹 주지사 “BPK 회계감사 결과 이해 안 돼”…르바란 이후 조사위 설치 예정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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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혹 주지사 “BPK 회계감사 결과 이해 안 돼”…르바란 이후 조사위 설치 예정 정치 편집부 2015-07-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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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 람단 부디만 인도네시아 금융감사원(BPK) 홍보실장이 지난 8일 열린 자카르타특별주 2014년 회계감사 결과 보고회에서 결과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자카르타특별주 2014년 회계감사 결과를 놓고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 주지사와 인도네시아 금융감사원(BPK)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14일 전했다.
 
아혹 주지사는 "감사결과는 비합리적이다"라고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주정부 사업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일 BPK가 발표한 회계감사 결과 보고서. 이 보고서에서 BPK는 자카르타 정부 회계에서 70건의 오류가 발견됐고, 손실액은 총 4,420억 루피아라고 밝히고 있다.
 
BPK는 자카르타주가 암진료센터(30층) 건설을 위해 서부 자카르타 그로골의 용지매입에 8,800억 루피아를 들여 구입한 토지 3.7헥타르의 적정 가격은 6,890억 루피아였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사업비 1,910억 루피아를 과다하게 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주정부는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BPK로부터 받은 지적을 감안하여 구매를 보류했다”고 말했다. 암진료센터는 오는 201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혹 주지사는 BPK가 기준으로 산정한 대지가격은 해당 용지 뒤편에 위치한 주택용지 가격이라며, 실제 구매하려던 대로변 토지와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아혹 주지사는 BPK가 최고의 평가를 내렸던 파우지 보워 전 주지사 시절 보다 재정투명성이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평가가 하락한 것에 의혹을 제기했다.
 
BPK의 이번 자카르타특별주 2014년 회계감사 결과 보고서는 총 4단계 중 위에서 두 번째였으며 "재정투명성은 예외"라는 의견을 보였다.
 
해리 아자르 아지스 BPK 원장은 "회계감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아혹 주지사의 의견에 맞섰다.
 
이번 회계감사와 관련 주정부와 의회는 회계감사 결과를 재조사하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르바란 이후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위원은 각 정당에서 선출하고 의회 의장이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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