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엘니뇨로 인한 자연재해 더 온다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06-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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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환경부는 오는 12월에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엘니뇨로 인한 온난화를 경고했다. 환경부는 올해 리아우 등 주요 지역에 산불 발생을 경고하고 전국적으로 가뭄이 일어날 것이라 우려했다.
아리프 유워노 환경부 차관은 “엘니뇨는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주요 화재와 연무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동부 열대 태평양 지역의 온난화 현상으로서 3~7년마다 발생하며 열대의 날씨 패턴을 변형시킨다.
리아우주는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올해 2~3월 기간에만 5만 3천여명의 주민들이 산불 관련 질환을 겪었으며 약 10조 루피아(8억 4천 5백만 달러)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아리프 차관은 “엘니뇨로 인한 기후변화로 산불과 장기간의 가뭄이 발생할 것”이라 설명하며 “정부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리아우주, 남부수마트라 잠비주, 서부 깔리만딴주, 중부 깔리만딴주, 남부 깔리만딴주에 산불 발생을 점검하고 예방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부의 연구개발기관의 이르살라스 관장은 “올해 7~10월 엘니뇨로 인한 가뭄은 쌀, 옥수수, 콩의 성장을 방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며 “엘니뇨 현상으로 식량 생산량이 감소되지 않기만을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상기후지질청(BMKG) 데이터를 통해 강우량을 예측,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르살라스 관장에 따르면 엘니뇨로 가뭄이 발생해 강우량이 60mm 미만이 된다면 반뜬주, 서부자바, 중부자바, 족자카르타, 동부자바, 발리, 서부 누사뜽가라, 동부 누사뜽가라, 중부 술라웨시, 남부술라웨시, 파푸아 등 8개 지역의 주요 생산지에서 쌀, 옥수수, 콩 등 주요 작물의 수확이 거의 불가능할 지 모른다고 예상했다.
가자마다 대학의 아구스 마르요노 수문학 교수는 “지방과 도시에 있는 집수지와 하천을 빗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히며 “물을 저장하기 위해 강을 따라 집수시설을 구축하고 인공 호수를 만드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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