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정부 "국기 잘못 인쇄한 말레이시아 용서" 사회∙종교 편집부 2017-08-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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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공식 기념책자에 자국의 국기를 잘못 인쇄한 말레이시아를 용서했다.
22일 채널뉴스아시아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동남아시아게임(SEA)의 기념책자에서 인도네시아 국기를 거꾸로 인쇄한 말레이시아 정부를 용서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대변인 요한 부디는 "이 문제가 불거진 후 말레이시아로부터 사과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중요한 것은 말레시이사 정부가 사과를 했고, 기념책자가 철회됐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SEA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에 맞춰 경기 안내 기념책자를 발행했지만 인도네시아 국기를 거꾸로 인쇄해 폴란드 국기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문제를 놓고 말레이시아 정부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말레이시아 SEA 조직위원회는 20일 "인도네시아 국기를 잘못 인쇄한 것은 고의가 아니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SEA 조직위원장인 카이리 자말루딘 아부 바카르 청소년체육부 장관은 20일 인도네시아 선수단을 방문해 공개 사과했다.
논란이 일자 말레이시아 SEA 조직위원회는 20일 "인도네시아 국기를 잘못 인쇄한 것은 고의가 아니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SEA 조직위원장인 카이리 자말루딘 아부 바카르 청소년체육부 장관은 20일 인도네시아 선수단을 방문해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조코위 대통령의 용서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해커들이 말레이시아 웹사이트 수십곳을 무차별 해킹하는 등 사태가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현지언론 FMT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웹사이트 33곳이 해킹을 당했다. 해킹을 당한 웹사이트에는 '내 나라의 국기는 장난감이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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