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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지와스라야, 가입자에 대한 소액결제 시작 사회∙종교 편집부 2020-04-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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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카 라흐만 / 자카르타 포스트 2020년 4월 1일 기사)
 
국영보험사 아수란시 지와스라야(PT Asuransi Jiwasraya)가 16.7조 루피아(약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입자들의 지불요청에 결재지급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와스라야 결재지급의 첫 단계는 전통적 보험상품 가입자들에게 약 4억7천만 루피아 정도를 지급하는 것이며 다른 가입자들, 특히 JS 저축계획(JS Saving Plan)을 산 이들은 회사의 자산매각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지와스라야의 헥사나 뜨리 사송코 사장은 우선 첫 단계로 3월말까지 15,000명의 재래 보험상품 가입자들이 지불요청한 금액을 결재할 것이라고 3월 31일(화) 자카르타에서 밝혔다.
 
그는 자금부족에 시달리는 지와스라야가 우선적으로 독립감정사가 확인한 종래의 생명보험 가입자들에 지불요청을 지급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체와의 텔레컨퍼런스를 통해 회사가 자체 주식 등 금융자산을 팔아 마련한 자금을 재원으로 첫 단계 지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헥사나는 다른 상품 가입자들의 지급요구에 대해서도 감정사 검증이 완료되면 반드시 결재지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와스라야는 국영기업부 및 자금회계서비스당국(OJK)과 다음 지급일정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와스라야는 경영부실로 인한 재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진척을 보지 못한 자산매각을 성사시켜 지급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지와스라야의 투자부문 경영부실은 2018년 수조 루피아에 달하는 가입자들의 지불요구, 특히 2013년에 JS 저축계획 상품을 보유한 이들의 지불요구에 응하지 못하면서 처음 불거졌다. 지난 2월에는 지와스라야가 지불해야 할 금액이 2019년 12.4조 루피아에서 16.7조 루피아로 늘어났다.
 
지와스라야는 2.2조 루피아로 가치평가되는 남부 자카르타의 찔란닥 타운스퀘어 쇼핑몰(치토스)를 포함한 자산매각계획을 발표했으나 오직 국영업체에게만 매각하겠다는 헥사나의 발언에 따라 매입 가능업체 목록은 대폭 줄어든 상태다. 지금까지 위자야 까리야(Wika), PP, 후타마 까리야, 아디까리야, 와스키타 까리야 등 국영회사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이 쇼핑몰 인수의사를 보이고 있다.

“위카를 중심으로 한 이 컨소시엄과 우리가 지와스라야로부터 그 몰을 인수하고자 합니다.” 와스키타 까리야의 재무이사 하리스 구나완은 자카르타포스트와에 이렇게 말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지와스라야는 이 외에도 자회사인 지와스라야 뿌뜨라(PT Jiwasraya Putra)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수배하며 추가적인 자금마련에 노력 중이다. 헥사나는 현재 지와스라야가 전략적 파트너와 조건부 매매계약서(CSPA) 서명단계까지 와 있다고 하면서도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지와스라야는 지와스라야 뿌뜨라 인수의사를 보이는 국내외 유력 투자자 네 곳과 협상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매각이 성사되면 이 자화사는 지와스라야의 자금문제를 해결해 주기로 약속한 네 개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자체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헥사나는 다음 지급결재가 언제 가능할지 약속하지 못하면서도 가입자들이 다음 결재일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아무쪼록 우리가 지급요청에 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바에 대한 가입자들의 응원과 인내심을 부탁드립니다.” 헥사나는 이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배동선 번역 제공)
 
출처: 자카르타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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