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산업부, 의료용 장비 수입 관세 인상 가능성 시사 보건∙의료 편집부 2020-1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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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의료용 마스크와 장갑, 방호복 등 의료 보호 장비 수입품의 관세율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11일 뗌뽀 보도에 따르면 산업부 섬유·피혁·신발산업협회의 엘리스 국장은 "해외에서 싼 의료 마스크가 들어와 국내 시장은 공급 과잉에 빠져있다. 국내 마스크 공장의 가동률은 20~30%로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이에 따라 정부는 미립자 마스크 'N95'를 제외한 의료용 장비에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의 입장은 관련 국내 업계에서도 환영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섬유연합의 수하루노 회장은 "국내 기업이 손해를 입기 전에 수입 관세를 인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대책으로 의료 방호복 등 33개 품목의 수입 관세를 면제하는 재무장관령 ‘2020년 제134호'를 9월에 공표했지만, 이후 발표한 ‘2020년 제149호'에서 의료 보호 장비의 수입 관세를 재부과한다고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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