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란 <왕과 사는 남자> 4월 8일 인도네시아에서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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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4월 8일 인도네시아에서도 개봉
배동선
2026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영화 <왕과 사는 남자(The King's Warden)>가 오는 4월 8일부터 인도네시아 극장에서 공식 개봉한다. 박지훈과 유해진 주연의 이 영화는 본국인 한국에서 이미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었다.
현지 배급사 피트 픽쳐스(Feat Pictures)는 3월 18일(수) 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개봉 일정을 전격 공개했다. 배급 측은 "올해 한국 최고의 흥행작 <왕의 수호자>가 곧 인도네시아 극장에 찾아온다! 4월 8일 대개봉"이라고 발표했다.
피트 픽쳐스는 인도네시아 상영관 산업 3위 사업자인 시네폴리스(Cinepolis)의 소속 배급사로 한국 영화는 대개 싱가포르의 퍼플플랜(Purple Plan)이라는 영화수입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배급권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합작해 배급한 영화 중엔 2024년 <파묘>가 인도네시아에서 26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현재 호주와 대만 등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가 인도네시아에서도 대박을 터트리면 퍼플플랜과 피트픽쳐스는 한국영화 배급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왕과 사는 남자>의 한국 배급사인 쇼박스가 오래동안 인도네시아 상영관산업 1위 사업자인 Cinema XXI의 배급사 프라임 픽쳐스와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엔 선수를 빼앗긴 모양새다. 지금까지 한국영화를 가장 많이 인도네시아에 수입, 배급해 온 CGV의 CBI 픽쳐스도 마찬가지 입장인 듯.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월 4일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1,38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흥행 순위 5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뿐만 아니라 <왕과 사는 남자>는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기록되며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다. 영화의 서사는 권력을 잃은 한 왕의 운명과, 폐위된 왕과 그를 지키는 수호자 사이에 형성되는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이 영화는 15세기 조선의 어느 외딴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이야기는 유해진이 연기한 평범한 마을 이장 '흥도'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유배된 귀족을 모시는 마을이 풍요와 행운의 축복을 받게 된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가난한 마을에 번영을 가져오겠다는 희망 하나로 흥도는 귀족을 모시겠다고 청원을 올리지만, 그 귀족이 다름 아닌 폐위된 '단종(박지훈 분)'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며 단종과 그를 지키는 흥도 사이에는 예상치 못한 유대감이 형성된다. 그러나 평화로웠던 마을은 점차 위험한 궁중 암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이 매혹적인 이야기는 곧 인도네시아 관객들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예정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단순한 영화 그 이상을 넘어, 한국 역사의 음모와 갈등을 매우 탁월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인도네시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중한 출연진과 깊이 있는 서사를 갖춘 이 영화는 인도네시아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 기대된다.
*참조: https://www.wowkeren.com/berita/tampil/00524039.html
*배동선 작가
- 2018년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 2019년 소설 '막스 하벨라르' 공동 번역
- 2022년 '판데르베익호의 침몰' 번역
- 2026년 '시가렛 걸' 번역
- 다음글라띠 꾸말라 작가의 『시가렛 걸』 한국 출판에 붙여 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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