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⑳ 숨죽인 낭만 첫째, 고전 그대로 따라 쓰는 것. 둘째, 고전에 담긴 의미를 살펴 쓰는 것. 셋째, 모양과 의미를 배척하고 창의적으로 쓰는 것. 이것이 서예 고전을 임서(臨書)하는 학습 세 단계다. 같은 글자 천 번을 쓰더라도 쓸 때마다 새롭게 살피고 창의적으
최근 대한민국 국기인 태극기 쓰임새로 인한 논란이 많았다. 일찍이 태극기로 인해 이리 편이 갈려 왈가왈부한 적이 있었을까? 태극기가 지닌 의미와 한참 동떨어진 질 낮은 논란으로 이리 시끄러운 적이 있었을까? 나라의 국기가 많이 펄럭이는 것은 분명 좋은 현상일 것이니 많이 펄럭이되 그 의미가 잘 펼쳐지기를 바랄 뿐이다. 각설, 대한민국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⑲ 만찬 테이블 위에 멋진 와인 잔이 두 개씩 세팅되어 있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잔이 다르기 때문이라 한다. 이 사실을 나는 처음 알았다. 이게 홀 매니저의 수준이라고 길대장이 엄지를 치킨다. 일상이나 여행이나 감동은 늘 이렇게 작은 것이나 섬세한 데서 호르르 피어난다. 감동의 효
까먹기로 치면 세상에서 바나나처럼 쉬운 과일이 또 있을까? 적당한 크기, 벗기기 쉬운 껍질로 인해 정말 먹기 깔끔한 것이 바나나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도 모두 좋아하는 이유 한 부분이 이 먹기 쉽기 때문임을 누가 쉽게 부정하랴. 그런데 '세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반도 ⑱. 이베리아 반도의 보물, 올리브와 도토리 다섯 부부가 함께하는 길동무 여행은 문제점도 없지 않다. 그 첫째가 먹는 것이다. 열 명이라는 숫자부터 먹는 것 즐기기에 딱 알맞다. 먹는 것 앞에 두고 체면 따위 차릴 필요가 없는 사이가 된 건 이미 오래다. 그래서 어느 자리나 먹기에 자유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⑰ ▲ 몬세라트 산과 수도원 "뭘 그렇게 간절하게 빌었어?" 묻고 나서 아차 싶다. 이런 거 함부로 묻는 게 아닌데∼.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몬세라트(Montserrat) 수도원에서다.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⑯ ▲ 협곡와 절벽의 도시 론다 "론다(Ronda) 탐방 이야기를 헤밍웨이로 풀어?" 갈래가 잡히지 않던 론다 이야기가 대문호 헤밍웨이로 인해 풀렸다. 헤밍웨이의 스페인과 론다 사랑은 특별했다.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⑮ ▲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곽 도시 아빌라 ⓒ 길동무 '스페인에서 가장 훌륭한 중세 도시'답다는 아빌라(Avila), 정취 넘치고 웅장
인도네시아판 대보름 잔치 펼친 서예동호회 "윷이야∼" 제법 넓은 실내에 문이 사방으로 열렸는데도 고함이 실내를 흔든다. 허공으로 솟구친 윷이 바닥에 깐 매트에 떨어지며 툭 튕기고 또르르 구르더니 이윽고 멈춘다. "걸이다. 걸도 좋지. 앞말에 걸 업혀 모로
‘관심’과 ‘나눔’의 멋진 조화에 감사하며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⑭ 마드리드의 첫 밤은 겨우 한 뼘이나 될 듯 짧았다. 침대를 떠나고 싶지 않아 몸을 뒤척였다. 전날 다녀온 중세 도시 톨레도의 감흥이 선연하게 보태진다. 콘수에그라 풍차 마을과 라만차 지방의 드넓은 벌판,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이야기가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뇌리에서 살아난다.
조성된 기금, ‘일곱 곳’의 사회봉사 시설과 불우 이웃에게 직접 전달 2016 송년과 2017 신년 맞이 자선 이벤트, 이 행사는 <자카르타 경제신문>과 <찌까랑 자바팔레스 호텔>이 주최하고 <서예동호회 자필묵연>이 주관했다. 한국인의 세시기 전통문화인 연하장을 작품화하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⑬ ▲ 알람브라 궁전 코마레스 궁에서 바라본 알바이신 지구의 풍경 ⓒ 길동무 듣고 또 듣는다. 프란치스코 타레가(Francisco Tár
조성된 기금, ‘일곱 곳’의 사회봉사 시설과 불우 이웃에게 직접 전달 &n
[다섯 부부의 인상파식 여행] 아! 이베리아 반도 ⑫ "우리가 그동안 마신 와인이 약 50병 정도...?" "아닙니다. 여행 첫날 마드리드 숙소 근처 한국식당에서 저녁 식사 때 뚝딱 해치운 그 네 병을 시작으로, 오늘이 여행 열 하루째 지금 이 자리까지 70병을 훌쩍 넘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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