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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말련 양국 무역액, 2020년까지 300억 달러 목표 무역∙투자 편집부 2016-10-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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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양국은 국제 경제가 여전히 침체된 가운데, 양국의 무역액을 확대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양국의 연간 무역 거래액을 300억 달러(약 34조 1,280억원)까지 확대하고 싶다는 제안이 있었으며 할랄 제품의 무역 확대에 대한 인증 절차 간소화를 요구하는 의견이 나왔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것을 말한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비즈니스인도네시아 등이 24일 이 같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 룸푸르에서 지난 20일 열린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무스타파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장관은 올해 8월 나집 압둘 라작 총리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양국 무역 거래액을 300억 달러까지 확대하고 싶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그 목표를 2020년까지 달성하고 싶다”고 밝히고 “인도네시아와의 양자 무역을 확대하기 위해 할 일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 노력 중 하나로 거론한 것이 바로 할랄 제품 무역의 확대다. 무스타파 장관은 이 날 “인도네시아 엥가르띠아스또 루끼따 무역장관과 양국의 할랄 표준의 융합에 대해 쌍방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할랄에 대해 다양한 해석의 차이는 있지만, 이 문제를 극복하고 양국의 무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루끼따 무역 장관도 양국의 할랄 인증의 차이가 양자 무역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도네시아이슬람지도자회의(MUI)와 말레이시아이슬람개발부(JAKIM) 간 논의를 진행시켜 할랄 인증에 대해 합일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주관하는 MUI 산하 식품·화장품시험기관(LPPOM)에 따르면, JAKIM이 정하고 있는 할랄 인증 규격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단지,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카딘) 측은 여전히 동일한 제품에 대해 2번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인증 절차 간소화를 과제로 꼽았다.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로의 수출품은 팜 오일 및 석유 화학 제품,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수입품은 석유 제품, 기계 부품이 중심이 되고 있다. 양국 무역액은 2011년의 178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151억 달러를 기록, 지난 5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출처: 자카르타포스트, 국제무역센터(I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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