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지방 중소 은행, ‘지점 없는 은행’ 구축 사업 가속화 금융∙증시 편집부 2016-10-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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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방 중소은행 사이에서 은행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영업지점이 없는 은행인 ‘무점포 은행(Branchless Banking)’을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지난 8월 중앙 은행령 개정으로 중앙은행이 핵심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은행들을 구분한 카테고리 ‘BUKU 3’과 ‘BUKU4’에 해당되는 은행 및 ‘BUKU 1’과 ‘BUKU2’에 해당되는 지역개발은행(BPD)이 모두 은행 대리점 금융 서비스를 취급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에 동부자바주에서 운영하는 BPD의 뱅크 자띰(Bank Jatim)은 은행 지점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보조느고로군 등 5곳에 은행 대리점 금융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뱅크 자띰의 페르디아나 비서실장은 “영세 소매점 경영자 등 약 100명을 대리인으로 지정하고 농촌 등을 중심으로 고객 확보에 주력하겠다”라는 의향을 나타내며 "경쟁이 치열한 수라바야와는 달리 농촌 지역에서 고객 유치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서부자바의 뱅크 자바르 반뜬(Bank Jabar Banten, BJB)도 중앙은행의 규제 완화를 환영하는 입장을 내보였다. BJB 측은 "은행 대리점 금융 서비스를 통해 은행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점 개설 등에 필요한 경비 절감 등으로 이어져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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