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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내년부터 4G 스마트폰 현지부품조달비율(TKDN) 30% 적용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10-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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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안따라 정보통신장관(왼쪽부터 네번째)이 20일 레노보와 모토로라, 그리고 현지 기업이 함께 만든 4G LTE 스마트폰 'Moto E3 Power'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꼼빠스
 
 
국내에서 판매되는 4G LTE 스마트폰 단말기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규정한 현지조달비율(TKDN, Nilai Tingkat Komponen Dalam Negeri)이 30% 이상인 제품만 내수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루디안따라 정보통신장관은 2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레노보 4G LTE 스마트폰의 TKDN 자격 승인을 알리는 행사에서 “규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4G스마트폰의 현지조달비율이 30%를 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규정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 및 전자 산업 발전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우선 국내 판매되는4G 스마트폰 단말기에 대한 현지 조달 비율을 규정하고 있으며, 향후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휴대폰과 휴대용 소형 컴퓨터, 태블릿 PC의 TKDN 산정 방법에 관한 산업장관령 ‘2016년 제 65 호'를 통해 4G 스마트폰 단말기의 현지 조달 비율을 2017년 1월 1일부터 최소 30%로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선은 4G LTE FDD 스마트폰에 이 같은 규정이 적용되며, LTE TDD 스마트폰에 관한 규정은 이르면 내년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져 실제 적용은 2019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레노보와 모토로라가 반뜬주 세랑에서 생산한 4G 스마트폰 ‘Moto E3 Power’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TKDN 승인을 받아 앞으로 한달 내 발매될 예정이다. 레노보는 로컬 기업 뜨리다르마 까르야(PT Tridharma Karya)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 마쉬멜로우 기반의 스마트폰을 생산했다. 월 가능 생산대수는 9만대로 알려졌다. ‘Moto E3 Power’의 판매 가격은 약 1백만 루피아로 예상되며, 스펙은 쿼드 코어 프로세스, 2GB RAM, 4G LTE, 카메라 전면 500만화소·후면 8백만화소, 배터리충전 시간 15분 등이다.
 
 
◇FDD와 TDD란?
4G LTE는 크게 FDD와 TDD로 분류된다. 두 기술은 주파수 사용 방식만 다른 ‘사촌격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서비스 중인 LTE는 LTE-FDD를 말한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LTE를 도입한 전 세계 통신사의 90% 가량이 LTE-FDD를 채택했다.
 
LTE-FDD는 ‘주파수 분할 방식’으로 요약된다. 쉽게 말하면 다운로드, 업로드에 필요한 대역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송수신이 대칭을 이루는 음성통화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데이터 트래픽은 다운로드가 업로드 대비 많기 때문에(비대칭성) 데이터 처리에는 다소 효율성이 떨어진다.
 
LTE-TDD도 기술적으로는 LTE-FDD와 유사하다. 다만 LTE-TDD는 ‘시분할 방식’으로 송수신이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이뤄진다. 한마디로 같은 주파수 대역에서 시간차를 두고 송수신이 이뤄지기 때문에 데이터 트래픽 처리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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