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에버그린, 방직에서 투자로 사업전환 위해 ‘라이츠 이슈’ 실시 무역∙투자 편집부 2016-10-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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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상장회사 에버그린 인베스코(PT Evergreen Invesco)는 올해 4월 방직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투자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타사의 창고 및 부동산 등의 자산을 인수, 라이츠 이슈(right issue, 주주배정 증자의 일종)를 통해 인수 자금 최대 40조 루피아(약 3억 4,600만 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버그린 인베스코 헨디 수르얀또 최고이사는 “자금 조달을 위해 2,000억 규모의 라이츠 이슈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버그린 인베스코는 부동산, 농업, 축산 부문의 자산 인수를 완료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주주할당발행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버그린은 현재 동부 자바 수라바야 빤다안에 5.8 헥타르 규모의 창고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1평방미터 당 월 3만 5,200루피아(약 3,044원)로 코카콜라 아마틸(PT Coca Cola Amatil)에 총 1만 3,000평방미터를 임대하고 있다.
주주할당발행은 신주 발행 시 기존 주주들이 새 주식을 시장가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게끔 할당하는 발행 방법으로 갑자기 주식이 늘어나는 만큼 주가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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