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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유통협회, 비닐봉지 다시 ‘무료’로 제공 경제∙일반 편집부 2016-10-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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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유통협회(Aprindo)는 1일부터 소매업체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을 중단하고 다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경 보호 목적으로 올해 2월부터 실시된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 시범기간 3달 동안 비닐봉지 사용량은 평균 25%~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지 언론 뜨리분 마나도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로이 Aprindo 협회장은 “비닐봉지 가격을 마음대로 지정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적발되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불만사항이 자주 접수되어 왔다”고 밝혔다. 
 
환경부 지시에 따라 그간 비닐봉지는 1장당 200루피아에 판매되어 왔지만, 1장당 5,000 루피아로 지정하는 등 정부 규정을 따르지 않은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다. 이에 “지역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크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불만 사항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또한 지금까지 징수된 비닐봉지 요금은 정부에 납부되는 것이 아니라 유통업체의 비닐봉지 생산비용에 사용돼 왔기 때문에 비닐봉지 유료화를 중지하면 소매점이 다시 비닐봉지 비용을 부담하게 되고, 제품의 판매가격이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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