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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aT, 인도네시아에 한국 식품 홍보 나서…할랄 시장 개척 무역∙투자 편집부 2016-09-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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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인도네시아에 한국 식품 할랄 인증 홍보에 나선다. 식품, 외식시장 규모가 약 1900억 달러로 추정되는 최대 단일 할랄 시장으로 평가되는 블루오션인 인도네시아에 한국 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aT는 오는 10월 6~9일 나흘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프리미엄 K-푸드와 함께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한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K-푸드 페어 2016’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9월 30일부터 약 1개월 간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 가운데 하나다. 이번 페어에서는 인도네시아 바이어 기업 40개사를 초청하고, 한국에서는 20개사가 참가하는데 할랄 인증에 대해 설명하는 세미나를 연다. 8~9일에는 자카르타 쇼핑몰 꼬따 까사블랑까에서 할랄 한식 요리 시연 및 시식 행사 등을 개최하여 한국산 식재료의 다양한 활용법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Food and Hotel Indonesia 2015)에 참가한 aT한국관은 인삼류, 면류, 제과류, 음료류, 즉석 조리제품 등 현지 진출이 유망한 15개 업체가 참가해 현지 소비자 대상 홍보 및 신규 거래선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의 할랄 인증 제도는 보호 무역 의미로 활용되는 측면이 강하다. 업계는 종교적 문제인 할랄이 한편으로는 식품 시장을 다른 나라에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무슬림 국가의 의도가 깔려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한 사례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2년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수입항구를 뚜렷한 이유 없이 자카르타에서 수라바야로 변경한 바 있다. 그간 한국-아세안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낮은 관세가 적용되는 포도, 귤, 고추 등을 자카르타를 통해 들여왔지만, 수라바야로 입항지가 바뀌면서 물류 부담에 따른 경쟁력 저하로 수출 감소를 감수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aT는 또한 전문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할랄 인증 비용지원, 할랄 인증 관련 정보제공, 해외 할랄인증 기관과 한국 이슬람교중앙회 인증의 교차인증 지원 등 다양한 할랄 시장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국 정부는 또한 최근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74 만 명의 무슬림이 나라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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