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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외국석유탐사기업에 '손짓'…세금혜택•생산쿼터 확대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6-09-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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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시설 탓 산유량 감소에 따른 고육지책
 
인도네시아가 석유와 가스 생산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외국 석유탐사기업의 생산분배비율을 늘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국 엑손모빌 등이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신화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전날 취재진에 "유전 및 가스전 탐사 기업에 대한 생산물 분배 비율을 현행 15∼20%에서 최대 40%까지 늘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외국의 투자를 유치해 석유·가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분배비율은 탐사 및 개발 난이도, 투자 규모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전 및 가스전 탐사 기간에 참여기업의 세금 면제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 적용대상은 이달 중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기업 페르타미나와 아시아 최대 가스전인 동(東) 나투나 광구 개발을 위한 생산물분배계약(PSC)을 체결할 미국 엑손모빌과 태국 PTT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산유국이지만 생산시설이 노후화한 데다 매장량 고갈 등으로 2003년부터 원유 수입을 크게 늘려왔으며, 최근 몇 년 새 저유가로 인해 신규 유전개발사업이 잇따라 연기 또는 중단돼왔다.
 
인도네시아의 올해 원유 생산 목표치는 하루 76만 배럴로, 이는 생산이 최고조에 달했던 1990년대 하루 생산량인 160만 배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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