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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조꼬위 대통령 G20 방중…시진핑과 마윈 회담 통해 경제협력 논의 무역∙투자 편집부 2016-09-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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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항저우에 도착한 조꼬 위도도 대통령. 사진=꼼빠스
 
중국 항저우에서 4~5일 이틀간 열린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방중한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경제분야에서의 양국의 협력 관계 강화를 논의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또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馬雲) 회장과 회담하고 전자상거래(EC) 시장에서의 협력을 실현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이번 G20 회의를 주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꼬위 대통령의 회담은 2일 각국과의 정상회담 전 이뤄졌다.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무역과 투자, 관광, 금융 및 다양한 경제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을 논의했다. 하지만 나투나 제도 주변의 영유권을 둘러싼 남중국해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
 
무역분야에서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과일 수입제도 정비를 요구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양국간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수출장벽의 완화를 요구했다. 양국은 투자분야에서는 제조업과 인프라정비를 중심으로 협력할 것을 논의했다.
 
릇노 마르수디 외무장관은 현지언론에 "이번 회담은 좋은 무역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큰 걸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약 2년 간 (조꼬위 대통령을) 5번 만난 것만으로도 양국 간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강조했다.
 
4일 중국 관영통신 중신사에 따르면 조꼬위 대통령은 알리바바의 항저우 본사를 방문 시찰하고 마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마 회장을 자신의 경제고문으로 초빙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올해 4월 인도네시아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자다 그룹(LAZADA)에 출자해 경영권을 취득했다. 이와 관련, 토마스 름봉(Thomas Lembong) 무역장관은 지난 7월 방중해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쇼핑몰 사이트 ‘티몰(T-mall)’에서 인도네시아 상품을 유통하기로 합의하는 등 관계를 진전시켰다. 이번 회담에서는 관광사업 촉진을 위해 알리바바 그룹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루디안타라(Rudiantara)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EC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 회장이 조코위 대통령의 경제고문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그룹 또한 트위터를 통해 "마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알리바바 그룹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내 EC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G20 정상회의에서 조꼬위 대통령은 5일 디지털 분야의 혁신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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