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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조꼬위 대통령 시정연설 ‘개발 중요성 강조’…’예년과 같은 말 반복’ 비판도 경제∙일반 편집부 2016-08-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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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의회에서 연설 중인 조꼬 위도도 대통령. 사진=므르데까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16일, 17일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의회에서 한 시정 연설에서 ‘빈곤 퇴치’,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격차의 시정’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더욱 단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역대 대통령이 모두 이 세 가지 과제와 마주해 왔으며, 현 정부도 같은 입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날 글로벌 사회에서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와 경쟁 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창의력, 경쟁력을 지녀야 하며, 현재의 문제를 타개하는 추진력과 진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국적 협상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한 3 개의 과제를 타파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사업을 펼치기 쉬운 나라가 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보 통신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것, 그리고 관료주의적인 절차를 정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인프라 정비 등 국토 개발이 필수이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지금까지 자바섬에 집중되어 있던 개발 정책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우선 순위에 따라 예산 실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꼬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년 상황과 달라진 점이 없다며 우려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글로브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비정부기구(NGO)인 '인도네시아 개발·민주주의 연구소(INDED)"의 아리프 소장은 “올해 연설 내용은 전년 연설에서 이미 언급한 내용들이었다. 경제 정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각을 단행했다는 내용도 이미 반복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실질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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