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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ERP 시스템 입찰에 24개사 참가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8-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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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특별주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정체 완화를 위한 통행 규제책인 ‘전자결제시스템(ERP)’에 관한 주지사령(Peraturan Gubernur No. 149/2016)서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사업 입찰 사전 자격 심사에 참가 모집이 시작돼 8월 1일까지 24개사가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기업이 참가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사전 심사를 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RP의 건설 기간으로는 1년 반 가량이 소요된다. 완공 후 ERP 사업 선정 기업은 1년간은 시스템 운영을 보조해야 하며, 유지 보수 기간은 5년이다. 주정부는 예산을 투입하지 않는다.
 
ERP는 차량이 통행할 때 차량에 부착한 단말기에 삽입한 카드에서 자동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이다. 개인 통행차량의 앞유리에 차량용 단말기(OBU·On Board Unit)를 부착하게 되는데 이 차량들이 ERP 게이트를 통과할 때 마다 자동으로 단말기에 충전된 통행요금이 자동으로 지불되는 방식이다. 휴대폰 선불 요금으로 ‘뿔사(Pulsa)’를 충전해 사용한 만큼 차감되는 방식과 같다고 보면 된다.
 
ERP 게이트에는 곧 교통감시카메라도 설치될 예정이다. 최근 경찰이나 군에서 사용하는 전용 번호판을 불법 부착한 차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감시하는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 그 밖에 교통량 측정, 도난 차량 검색 등 활동 분야가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스웨덴의 카뿌슈(Kapsch TrafficComm)사와 노르웨이 Q-Free사가 수디르만 등 자카르타 주요 정체 도로에 시범 ERP게이트를 설치하여 도입 시험을 실시했으나 카메라의 정확성이나 시스템 운영에 문제가 있어 그간 ERP의 도입이 보류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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