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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아스트라 상반기 12% 이익 감소 …중장비•은행 실적 부진 경제∙일반 편집부 2016-08-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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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기업 아스트라 인터내셔널(PT Astra International Tbk)은 올해 상반기(1~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7조 1,000억 루피아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5% 감소한 88조 2,000억 루피아였다.
 
아스트라 그룹의 자동차 부문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비 및 금융 부문의 부진이 수입 감소와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부문별 순이익을 살펴보면 도요타와 혼다 자동차의 판매를 담당하는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3조 8,600억 루피아로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다.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며 수익에 긍정적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농업 부문인 아스트라 아그로 레스타리(팜오일)의 순익도 전년대비 78% 증가한 7천 920억 루피아로 크게 신장했다.
 
한편 중장비 부문 이익은 광업 부문의 침체 등의 여파로 45% 감소한 1조 1,000억 루피아, 금융 부문(쁘르마따 은행)은 부실 채권 보전을 목적으로 한 대손 충당금 등으로 40% 감소한 1조 2,500억 루피아로 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사무 기기 판매 및 IT 관련 사업을 펼치는 아스트라 그라피아의 순이익은 3% 감소한 950억 루피아에 그쳤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영 증권사 다나렉스 증권의 럭키 바유 뿌르노모 애널리스트는 아스트라의 올 상반기 결산 부진에 대해 “경제성장률 부진에 가장 취약한 업종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쁘르마따 은행의 실적 부진에 대해서는 “고금리에 따른 부실채권증가와 자동차 대출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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