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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돈 내고 음악 듣는 인니인 1% 미만"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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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구 가운데 디지털 음악서비스에서 음악을 유료로 구입하는 비율은 1% 미만”
 
미국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욘더 뮤직(Yonder Music)의 아담 키드론 최고경영자(CEO)는 7일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인의 1%미만이 돈을 내고 음악을 듣는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뮤직스트리밍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수 밖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키드론은 “인도네시아인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 등 무료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지만, 디지털 음악 서비스에서 음원을 구입하는 비율은 미국인의 5%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입장에서도 구매층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욘더뮤직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악시아타 그룹의 주식 25%를 인수하고, 악시아타가 진출한아시아 9개국에 음악송신권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5월 23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욘더뮤직은 중저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수요를 늘려나가는 한편 악시아타가 보유한 국내 3,300만 명의 고객 가운데 올해 연내 150만 명을 욘더뮤직 유저로 확보할 계획이다.
 
키드론은 “앞으로 악시아타 고객의 10% 이상을 욘더뮤직으로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인도네시아 비디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각국에서 몰려들어오는 스트리밍 업체들로 홍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는 미국 기반의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와 싱가포르의 HOOQ, 홍콩의 벤처기업 VIU 등이 들어왔고,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는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뮤직(Apple Music), 쥭스(JOOX), 욘더뮤직(Yonder Music) 등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인구 2억 5천만명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43%에 달한다는 점과 인구 가운데 35%에 해당하는 8천 9백만명이 인터넷 사용인구라는 것을 바탕으로 스트리밍 시장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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