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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블루버드 자본지출 삭감키로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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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인도네시아 최대 택시 기업인 블루버드는 올해 자본지출을 3분의 1 수준으로 삭감할 계획을 밝혔다. 택시 수요가 늘어나긴 힘들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블루버드 투자가 관리부 부장인 아디 하르따디는 올해 차량 구입, 신규 사옥 건설 및 토지 매입을 위해 1조 루피아에서 1조 2,000억 루피아를 투자할 계획이었다고 2일 설명했다. 지난해 블루버드 측이 지출한 금액은 1조 5,000억 루피아에 달한 바 있다.
 
블루버드는 올해 자본 지출액의 70%가량을 은행에서 대출하고, 나머지 분은 내부 자금을 활용할 방침이었으며 이미 올해 1분기에 4,000억 루피아를 들여 신규 차량 500대를 구매했으며, 자카르타 내 신규 사옥 건설을 지속하고 있다.
 
블루버드는 지난해 순이익인 8,240억 루피아의 20%만 배당금으로 활용해 현금 보유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절한 시기에 택시 차량을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라고 아드리안또 조꼬수또노 블루버드 담당자는 밝혔다.
 
고젝, 우버, 그랩 등 다양한 탑승 서비스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면서, 블루버드의 시장점유율이 대폭 축소되었으며, 이에 위기감을 느낀 블루버드는 지난 4월 사측은 택시 기본요금을 인하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며 기존 점유율을 되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블루버드 그룹 홀딩스는 물류 자회사인 아이언버드의 일부 주식을 매각할 방침을 공개했다.
 
블루버드 그룹 홀딩스 회장인 바유 쁘리아완 조꼬수또노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투자자가 아이언버드 주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약 2억 달러 수준의 주식이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유 회장은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향후 파트너사들이 아이언버드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올해 2분기 중에는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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