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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독일 폭스바겐과 아우디, 현지조립생산(CKD) 공장 포기하나?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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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급차 폭스바겐(Volkswagen)그룹이 폭스바겐과 자사 고급 브랜드 아우디(Audi)의 인도네시아 현지조립생산(CKD) 공장 건설 계획을 포기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으로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되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최소 10억달러(약 1조 1,325억원) 이상을 배상하기로 미 법무부와 합의한 상태다.
 
그간 인도 모빌 그룹(PT indomobil) 산하에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대리 판매를 담당해 온 가루다 마따람 모터(PT Garuda Mataram Motor, 이하 GMM)의 앤드류 사장은 1일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CKD 공장은 “서부자바 까라왕 찌깜뻭에 있는 인도모빌그룹의 설비에서 반제품수입(SKD)차량 생산을 현지조립생산(CKD) 체제로 바꾸고 지난해 가동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작년 9월 미환경보호국(EPA)이 폭스바겐 배기가스 배출량을 지적하며 폭스바겐 본사가 전세계에 업무 축소를 지시하며 계획이 좌절됐다. 설비는 거의 리노베이션이 끝났지만 폭스바겐 그룹 측에서 가동을 원치 않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찌깜뻭 SKD 공장에서는 그간 아우디 A4와 A6 세단이 조립됐다. 폭스바겐 그룹은 2009년부터 자카르타 뿔로 가둥에 있는 인도모빌 그룹 소유 공장에서 MPV 모델 폭스바겐 투란(Touran)과 폭스바겐 해치백 골프, MPV Caravelle 등을 반제품수입(SKD) 조립생산했지만 지난해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 폭스바겐 그룹의 국내 생산라인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앤드류 사장은 “찌깜뻭 CKD공장 건설을 언제 재개할 수 있을 지도 확실치 않으며, 기존 SKD 수입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당분간 독일, 멕시코, 영국에서 완성차(CBU) 수입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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