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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규정 어기면 얄짤없다” 교통부, 우버, 그랩카, 고카에 경고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6-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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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그랩카, 고카 등 애플리케이션 기반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정부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해당 업체들의 차량이 정부가 제시한 주행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우버, 그랩카, 고-카와 같은 기업들이 국내 영업을 지속하기 위해 따라야 할 지침을 제시했고 그중에는 주행 안전 테스트도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해당 업체들은 5월 30일까지 국내 업체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과 소속 운전자들이 공공 교통수단용 운전 면허증을 획득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법에 따르면 개인이 공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되나, 현실을 고려해 정부 측에서 예외를 인정키로 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기준, 탑승 서비스 기업들이 보유한 차량 3,309대 중 정부가 제시한 주행안전검사를 받은 차량은 419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인 이그나시우스 조난은 1일 “정부가 요청한 검사를 통과한 차량만이 지속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난 장관은 경찰과 교통국 소속 공무원이 순찰을 하며 관련 업자들의 운행행태를 감시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어서 그는“(우버, 그랩, 고카) 세 기업들 중 정부가 제시한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기업이 적발되면 공공 교통 라이선스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정보통신부 장관인 루디 안따라도 업체들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애플리케이션 접속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랩카는 인도네시아 렌터카 사업자 연맹(PPRI)이라는 협동조합을 설립해 소속 운전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버도 자사 뜨란스 우사하 브르사마(JUTB)를 고안해냈다. 고카 측은 빠노라마 미뜨라 사라나 기업을 설립해 탑승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
 
교통부에 따르면 그랩카의 PPRI 소속 차량 568대 중 주행안전검사를 마친 차량은 195대에 불과하며, 우버의 JTUB 소속 차량 2,665대 중에서는 205대만 검사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카에 등록된 차량 76대 중에서 검사를 받은 차량은 단 19대에 그쳤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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