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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게 다 얼마야” BI, 라마단과 이둘 피뜨리에 앞서 현금 160조 루피아 준비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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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과 이둘 피뜨리에 앞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160조 루피아의 현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설날이 되면 덕담과 세뱃돈을 주는 풍습처럼 인도네시아에도 이둘 피뜨리 기간에 친인척들이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 문화가 있다. 또, 이 기간은 근로자들이 ‘르바란 보너스’를 받는 기간이기도 해 현금 수요가 급등하곤 한다.
 
지난해 BI는 124조 루피아를 준비했지만, 올해는 그보다 14,5% 많은 현금을 준비했다.
 
BI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띠르따 세가라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위치한 BI 지사와 20여 개 상업 은행들을 활용해 준비한 현금을 유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BI가 협력한 은행 수는 13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7곳이 추가되었다.
 
뜨리따는 “올해 라마단과 이둘 피뜨리 휴일이 상당히 긴 것을 감안하여 현금 준비 액수를 전년보다 14.5% 늘렸다. 또, 올해 휴일 중에는 학교 휴일이 겹치기도 하고, 공무원들의 르바란 보너스 지급일도 동시에 들어있어 현금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견해를 밝혔다.
 
준비금의 60%는 자바 섬으로 유통되며,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고루 분포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는 80~200여 곳의 은행에 현금이 유통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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