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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BRI-에어아시아 업무협정 “소도시 고객들도 편리하게 항공료 결제” 경제∙일반 편집부 2016-05-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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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은행인 방크 라얏 인도네시아(BRI)는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접근해나갈 방침이다.
 
승객들은 에어아시아 항공료를 BRI ATM, 모바일,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해 지불할 수 있게 된다.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CEO인 수누 위자얏모꼬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역내 국가 간 이동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AEC가 출범하면서 각국 국민, 상품, 서비스 등의 이동이 근래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누 CEO는 27일 BRI 측과 업무협정을 마친 뒤 “AEC 시행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역내 국가간 교통 수요 잠재력이 굉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는 연간 600만 명의 승객들에게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70%는 국제선을, 나머지 30%는 국내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누 CEO에 따르면 대부분의 승객은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지에서 일하다 잠시 고향에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에어아시아 고객 중에는 동부 자바의 소도시인 뚜반, 라몽안, 빌따르의 고객들도 있는데, 에어아시아 측은 BRI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두 CEO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도시 주민들은 무현금거래보다는 차변 거래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방곡곡 포진해 있는 BRI 은행이 항공료 지불을 용이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의 30%는 직불카드로, 30%는 신용 카드로, 40%는 현금으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RI는 소액융자(micro loans)와 전국적인 네트워크,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친 고객 데이터베이스 등이 장점인 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도시뿐 아니라 작은 마을에도 BRI가 위치해 있다.
 
BRI는 국내에 1만 61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ATM과 현금 예금기 등 이-채널(e-channel)도 함께 갖고 있다.
 
시스 아삑 아자얀또 BRI 이사는 “에어아시아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어 양사의 협력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발했다.

BRI 측은 에어아시아 그룹의 고객 5만 6,000여 명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 쏘아올릴 통신위성으로 인도네시아뿐만 아닌, 전세계 통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스 이사는 밝혔다.
 
BRI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가장 높은 이윤을 내고 있는 기업으로, ATM 2만 2,000개를 보유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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