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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사우디 아람코, 인니 정제소에 원유 27만 bpd 공급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6-05-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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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 국영기업 쁘르따미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국영기업 아람코가 하루 27만 배럴의 원유를 국내 정제소에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아람코가 원유 공급할 곳은 중부 자바에 위치한 찔라짭 정제소로, 양사가 함께 확장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사우디 아람코와 쁘르따미나 측은 영국계 다국적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에이멕 포스터 휠러(Amec Foster Wheeler)사와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아멕 포스터 휠러는 찔라짭 정제소의 기초공학설계(BED)를 담당하게 된다. 확장 공사에는 총 5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합의서 서명식에 참석한 쁘르따미나 측 라흐맛 하르다디 쁘르따미나 이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찔라짭 정유공장의 확장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 수마르노 국영기업 장관은 "2018년까지 기본설계(FEED, Front End Engineering Design) 완료, 2019년 EPC(설계·조달·건설) 계약 체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드위 수찝또는 쁘르따미나 사장은 기자들에게 “아람코는 찔라짭 정제소를 아시아 최고의 정제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드위 사장에 따르면, 쁘르따미나는 이번 찔라짭 정제소 조인트 벤처의 55~60%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지분은 사우디 아람코가 갖는다. 찔라짭 정제소 업그레이드는 2022년에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우디 아람코는 현재 하루 12만 5,000 배럴의 원유를 찔라짭 정제소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수요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양이다.
 
정제소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하루 생산능력은 기존 34만 8,000배럴에서 37만 배럴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제소에는 신규 하이드로 크레커 유닛도 포함된다.
 
찔라짭 정제소는 사우디 아람코가 인도네시아 정제소 개발을 진행하려는 곳 중 첫 번째다. 수찝또에 따르면 찔라짭, 발롱안, 두마이 제유공장에 투입될 자금은 약 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 알-하드라미 사우디 아람코 부사장은 찔라짭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자사의 글로벌 에너지 밸류 체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알-하드라미 부사장은 인도네시아의 뚜반 그린필드 정제소 프로젝트 역시 아람코가 수주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뚜반 정제소 사업에는 아람코와 러시아 에너지 기업 로스네프트(Rosneft)를 비롯한 다섯 개 기업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오른 상황이다. 본 프로젝트는 130억 달러 규모로, 오는 26일 쁘르따미나가 뚜반 정제소 사업 수주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람코는 전 세계 원유생산량의 12.5%를 차지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2014년 매출액이 3,78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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