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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앙커· 칼스버그·산미구엘 등 맥주 판매가 10% 오른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6-05-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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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브랜드 앙커, 칼스버그, 산미구엘 등을 생산하는 델타 자카르타(PT Delta Djakarta)가 6월부터 맥주 가격을 10% 인상한다.
 
델타 자카르타는 2016년 목표 매출을 2,095루피아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1,904억 7천만 루피아보다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알란 페르난데스 델타 자카르타 재무이사는 17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연례 보고서 발표회에서 “2015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매출감소는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알콜 음료 업체들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판매 규제 영향으로 올해 판매량 증가는 10% 정도로 간신히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4월 주류 판매 규제를 실시했다.
 
델타 자카르타의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1조 5,700억 루피아였으며, 순이익은 33% 감소한 1,920억 루피아였다. 판매 규제 이외에도 맥아 수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생산 가동률도 2014년 70%에서 2015년 50%로 하락했다.
 
한편 올해 1분기(1~3월)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0.78% 증가한 4,306억 9천만 루피아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분기 순익(Laba bersih)은 570억 루피아로 전년 동기 순익 274억 루피아의 2배를 규모를 기록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의회에서는 이슬람 정당을 중심으로 한 10여 개 정당이 주류 규제 법안 통과를 강경하게 추진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1% 이상의 알코올이 들어있는 모든 음료의 생산, 유통, 판매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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