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첫 공동융자는 인도네시아 슬럼가 개발될 듯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AIIB 첫 공동융자는 인도네시아 슬럼가 개발될 듯 경제∙일반 편집부 2016-05-23 목록

본문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첫 공동융자 사업 대상이 인도네시아 빈민가 개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밤방 브로조느고로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슬람개발은행(IDB) 연례회의 중 인터뷰에서 내달 25∼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연차총회에서 AIIB가 이런 계획을 발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AIIB는 출범 2∼3년차까지 독자적인 융자보다는 공동융자 형태의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공동투자가 첫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가 도심 슬럼가에 깨끗한 물과 전기, 기초적인 위생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슬럼가 개발 프로젝트에는 총 17억4천만달러(약 2조730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네시아 측은 세계은행(WB), IDB, AIIB가 공동으로 융자 제공 주체로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AII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국 주도로 지난 1월 16일 공식 출범했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은행과 ADB 등에 대항하는 기구로 AIIB 출범을 주도했다.
 
AIIB는 올 한해 15억 달러(1조7천572억원)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앞으로 5년간 40억∼50억 달러 규모의 투·융자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향후 5년간 6억7천210만달러 투자를 약정해, AIIB 회원국 가운데 8번째로 많은 지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