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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루피아 환율 안정세…美 금리인상 연기 기대감 영향 경제∙일반 편집부 2016-05-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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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루피아의 대미달러 환율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이 하락하면서 해외자본이 인도네시아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하반기(7~12월)에 걸쳐 루피아화가 다소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현재 환율인 1달러당 1만 3천 루피아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발표하는 루피아 대미달러 기준환율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은행간 현물 달러 환율(JISDOR)의 중간값은 연초에 ‘1달러당 1만 3,900루피아’정도였으나, 3월 중순에는 1달러당 1만 3,020루피아로 올해 최고로 하락(루피아화 가치 상승)했다가 이후 1달러당 1만 3,200루피아 전후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루피아 환율은 달러당 평균 1만 3,382루피아였다.
 
금융권은 미국이 고용 성장세 둔화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을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신흥국의 경기모멘텀이 개선돼, 인도네시아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환율이 안정되면서 제품, 부품, 원자재 등을 수입 판매하는 기업들의 환리스크는 줄어들었지만 기업들 스스로 환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헤지거래를 하고, 환율 안정세에 따라 헤지 비율을 조정하는 등의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해 정책금리를 7.50%에서 6.75%까지 인하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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