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드-고젝 협력 효과 블루버드 주가 상승해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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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택시 기업 블루버드 그룹의 10일 기준 주가가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기반 오토바이 택시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젝(Go-Jek) 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로이터스보도에 따르면 블루버드 그룹의 주가는 현재 4,540 루피아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고치보다 0.1% 낮은 가격이다.

블루버드는 기술, 결제 시스템, 프로모션 등 부문에서 고젝과 협력할 방침임을 성명서를 통해 9일 밝혔다.

블루버드 그룹의 PR 담당자인 뜨구 위자얀또는 “다음 주 또는 2주 뒤쯤 새로운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고젝이 지난 3월 고-카(Go-car)를 출시를 발표한 뒤에 이뤄졌다.

위 소식을 접한 인도네시아 시민들은 블루버드 소속 택시기사들이 애플리케이션 기반 택시 및 오토바이 택시 탑승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던 것을 상기하며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시위대 측은 애플리케이션 기반 앱은 엄연히 불법이며, 위 기업들로 인해 생계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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