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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1~3 월의 신차 판매 5% 감소…회복 기조는 보이나 생산저조 경제∙일반 편집부 2016-04-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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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올해 1분기(1~3월)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6만 7,228대였다. 이는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1~6월)와는 대조적으로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산은 지난 4년 동안 최저 수준의 하락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무역협회는 완성차 수출의 부진을 지적하고 정부의 자동차 산업 정책의 재검토 작업이 서둘러 완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위 15개 기업 가운데 1~3월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기업은 도요타, 다이하츠, 스즈키 등 11개사였다. 침체 폭이 큰 기업 순으로는 미국 셰보레가 67% 줄었으며 그 뒤로 한국기아 자동차가 66% 감소했다.
 
도요타는 1분기에 6%감소한 8만 303대가 팔렸다. 도요타 판매량은 1~2월의 7% 감소에서 소폭 반등해 전체 판매 대수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했다. 상위 일본계 브랜드에서는 이 외에도 다이하츠가 6% 감소한 4만 2,452대(점유율 16%), 스즈키가 18% 감소한 2만 8,859대, 미쓰비시 자동차가 16% 감소한 2만 7,703대(10%)가 각각 팔렸다. 닛산(닷선 포함)은 16% 감소한 1만 4,904대(6%)가 팔렸다. 닛산 브랜드는 5,460대, 닷슨은 9,444대였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플러스 성장한 기업은 혼다 등 4개사였다. 혼다는 31% 증가한 5만 8,379대로 전월에 이어 호조를 보였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 대 성장을 달성했다. 점유율도 22%로 도요타에 이어 2위를 꿰찼다. 또한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판매 대수가 1,021대로 연초부터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판매증가율도 50%에 달했다.
 
기업들, 올해 후반기 신차판매량 증가에 자신감
 
3월 판매만 살펴보면 판매대수는 총 9만 3,9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했다. 상위 15개사 중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기업은 총 11개로, 특히 한국 기아차가 57% 감소하여 두드러진 부진을 보였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플러스 성장한 기업은 4개사로 혼다, 메르세데스 벤츠, 셰보레가 모두 40~50% 대를 크게 웃돌며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최근 열린 인도네시아국제모터쇼(IIMS)에서 일본계 자동차브랜드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시장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현지 판매 자회사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TAM)의 헨리 부사장은 "1~2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5%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쓰비시 인도네시아 총판 대리점 끄라마 유다 띠가 버를리안 모터스(PT Krama Yudha Tiga Berlian Motors, KTB)의 시노마띠 히사시 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판매량 답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후반기 동향에 주목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GAIKINDO)의 존 키 부회장은 올해 초 "지난해에 비해 소비자의 구매력이 향상되고 있다. 올해 연간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신차 판매 대수는 101만 3,291대였다.
 
■ 생산은 지난 4년 來 최저 수준
 
올해 후반기에 자동차 판매호조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생산량은 침체를 보이고 있다. GAIKINDO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자동차 생산 대수는 28만 8,093대. 이는 전년 동기의 30만 281대에서 더욱 침체된 수치로 지난 4년 래 최저 수준이다. 생산 대수는 2014년 34만 508대를 정점으로 침체를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 비스니스 인도네시아 21일자에 따르면, 존 키 부회장은 "생산의 침체가 국내 시장 문제라기보다는 수출침체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생산의 대부분이 국내시장이 선호하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다목적 차량(MPV)이 차지하고 있어, 국​​제적으로 인기 있는 차종인 세단이 거의 생산되지 않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또 정부가 추진하는 자동차산업 로드맵 재검토 작업을 조속히 완료하여 자동차 생산·수출에 대한 길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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